한양대 이어 보라매병원도 집단 감염에 사흘째 `4백 명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1월 30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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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8명이나 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대전 중구 IM선교회 건물(사진 = 네이버지도거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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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명광 취재본부장 =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수도권의 대형 종합병원과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교회 관련 확진자들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노숙인 등을 진료하는 서울 보라매병원 3층 병동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폐쇄한 데 이어, 이곳에 머물던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해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신경외과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래 어제 2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15층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잇단 병원내 감염 등 여파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주 사이 가장 많은 154명이 되었다.
경기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선 원아 4명과 보육 교사까지 확진되는 등 수도권 확진자만 303명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선 IM선교회 발 집단 감염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선 추가로 13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368명으로 증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IM선교회 관련 집단 발생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잠깐의 방심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집단발생이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2주 연속 인구 이동량이 계속 늘고 있는 데다, 확진자 다섯명 중 한 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점도 당국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현장에서 방역 대응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해야만 한다"며 "그 전까지 환자 발생 수준을 안정적으로 낮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1월 30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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