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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3조 사업 앞두고 업자들과 골프 치고,63빌딩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28일 23시 37분

3조 사업 앞두고 업자들과 골프 치고, 63빌딩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 OM뉴스)

↑↑ 3조 사업 앞두고 업자들과 골프 치고,63빌딩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여 구설수에 오른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구리, 옴부즈맨뉴스] 유진채 사회부총괄취재본부장 = SBS는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이 아버지가 근무하는 시청 청사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편의를 제공받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구리시가 한강변 1만 5천 제곱미터에 민간 투자를 받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안 시장이 이 사업 공모에 참여한 건설사 임원 등과 접대성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업자 김 모 씨와 대형 건설사 두 곳의 고위 임원들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의 만남이 문제가 되는 건 그 시점 때문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8월 3일 한강 변 도시개발 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를 냈다.

3조 원이 넘는 사업으로, 8천 세대 주거 단지 조성이 포함돼 있다. 건설사 78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할 정도로 관심이 쏠렸는데 구리시장이 공모에 참가한 건설사 임원들과 부적절한 골프 모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구리시 의회에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해 12월 “어느 날 제 친구가 오랜만에 골프를 치자고 해서 나가 보니까 그 주변에 아까 얘기했던 OO건설사, OO건설사 또 OO건설사 임원들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라고 골프모임을 인정했다.

안 시장은 또 골프장에는 친구를 만나러 간 것이지, 건설사 임원을 만나러 간 게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친구와 골프 약속에 나갔는데 건설사 임원들이 그 자리에 나왔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안 시장은 골프 모임이 있기 전에도 건설사 사람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고급 중식당에서 5명이 어울려 저녁을 먹었다.

안 시장 친구 김 모 씨 부동산 개발업자 “건설사에서 뭐 저하고 이제 친구라는 거 알고, 같이 한 번 자리를 했으면 어떠겠느냐 해서, 그러면 식사 함께 하는 거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태연스럽게 말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해당 건설사는 구리시 사업 공모에 지원했다.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저녁 코스는 28만 원짜리이지만 '불도장'이 포함된 코스 메뉴를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 시장은 식사비를 자리에 동석한 부동산 개발업자 김 모 씨가 냈다고 답변했다. 김 씨가 결제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와 안 시장 사이에는 '직무 관련성'이 인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승남 시장은 중식당 저녁 자리 역시 건설사 임원이 참석하는 줄 모르고 나간 거라고 해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28일 2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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