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공무원·시민 등 2000명 동원 방역행사.. 포퓰리즘 비난 쏟아져
대통령, 방역 3단계 카드 고심
이재준, 고양시 방역의 날 행사
시민, “시장이 왜 저래” 우려 표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8월 26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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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일제 방역의날’ 행사를 개최하여 약 2000천명의 공무원·자생단체·시민단체 등을 동원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잇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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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이재준 고양시장이 정부가 3단계 방역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시간대에 방역을 한다며 수천명을 동원하는 홍보성 행사를 개최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어제 25일 고양시 전역에서 시민, 공무원 등 2000명을 동원해 코로나19 방역 행사를 했다.
방역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모이지 말도록 하고 정작 본인은 시민 기만용 홍보성 행사를 했다는 것이 문제다.
그것도 2000명을 동원해서 고양시 곳곳에 소독을 했다는 것이다. 수해와 코로나 예방에 지쳐 있는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고, 자생단체 등 시민들을 반 강요적 요청으로 동원시키며, 종교계 인사까지 동원하여 ,고양시 일제 방경의 날‘ 행사를 기획하여 했다는 것이다.
이에 고양시 출입기자까지 참여하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상인회 및 사회적기업봉사회, 기독교 연합회 등 1951명이 참여했다.
고양시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 이틀이 지난 25일 ‘고양시 일제 방역의 날’ 행사를 위해 공무원,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상인회 및 사회적기업봉사회, 기독교 연합회 등 195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 언론사는 “이 시장이 가는 곳에 언론사와 고양시 홍보를 위한 카메라가 함께 했다”며 이 시장 홍보를 위한 행사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언론은 “정부는 모임을 자제하라 하라고 하고 고양시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회의도 모두 취소시켰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방역을 하겠다고 모이라고 하니 좀 황당하면서도 인원이 안모여 어쩔 수 없이 나오기는 했다”는 한 민간인 참가자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시 출입 기자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코로나19 방역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만 앞장을 섰을 뿐 정부의 집합모임 자제에 역행하는 시 정부에 대하여는 쓴소리를 하지 않았다.
고양시는 지난 8월 초 89번째 확진자 이후 불과 약 20여 일 만에 213명이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덕양구 화정동에서 식당을 한다는 이 모씨는 “방역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시기적으로 시민들이 모이기를 꺼려하는 마당에 시장이 직원들을 대동하고 곳곳을 찾아다니는 것은 좀 그렇다”며 “시장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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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는 ‘고양시 일제 방역의날’ 행사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동원되어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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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마친 고양시는 “25일 공무원,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상인회 및 사회적기업봉사회, 기독교 연합회 등 1951명이 참여하는 방역 행사와 함께 고양시 내 전통시장 9곳, 학교 158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800곳, 일반음식점 2730곳, 종교시설 1283곳, 대중교통업체 33곳, 공동주택 355곳 등 총 5405개 시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 시간대에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재준 시장은 본지 8.11 “이재준 고양시장, 코로나시국에 인문학 강의 행사 토론자로 나서다니..”휘하의 기사에서 보듯이 협소한 지하 공간 서점에서 시민 5-60명을 모아놓고 행사에 참여하여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대표 김형오 박사는 “시장이 진정성을 가지고 시정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교묘하게 코로나를 악용하여 홍보성 포퓰리즘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말로만 시민위주가 아니라 시장이 진솔한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8월 26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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