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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의원·시 공무원, 주말 골프 회동 도마 위에 올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23일 21시 36분
↑↑ 화성시 의회 김 모 의원이 시청 공무원들과 골프를 다녀와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화성, 옴부즈맨뉴스] 서원석 취재본부장 =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고비라며 생필품을 사러 갈 때 정도만 빼고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몇 번이고 당부했지만 어제(22일)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시 공무원들이 골프장을 다녀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어제 저녁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 한 남성이 동료 세 명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골프복장의 이 남성은 여당 소속 화성시의회 김모 의원 이었다.

오전에 골프를 치고 일행들과 식사하러 온 거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날이었다.

함께 식사를 했던 3명의 일행 중 2명은 화성시청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취재진에 수차례 일행이 공무원이 "아니다"고 했지만, 결국 공무원인 사실을 인정했다.

김 의원은 부적절한 시기에 당에 누를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골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적용에 따라 운영이 제한되는 장소가 아니다.

야외 활동이 많지만 대부분 밀착해서 카트를 타기 때문이다. 실제 골프장에서 전염된 사례도 있다.

김 의원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에게 본인이 먼저 제안한 자리"라며 "골프장과 캐디 비용 등은 나눠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23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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