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3:50: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건강·환경·안전

[단독] 이재준 고양시장, 코로나 시국에 인문학 강의 행사 토론자로 나서다니...

이 고양시장, 각 교회 소모임 행정명령 내려놓고,.
본인은 6-70명 모여놓고 토론자로 나서고..
일산 주엽동 정글북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시민들 “정신나간 시장” 원성 일파만파
옴부즈맨 대표 “저러니 집단확진자 44명 나오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11일 11시 34분
↑↑ 지난 5일 밤 7부터 9시까지 고양시 주엽동 정글북 서가에서 열린 인문학 강의 “책을 읽을 고양” 토론자로 나선 이재준 고양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박춘래·양점식 취재본부장 = 8월 들어 고양시가 웅성거리고 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씩 나오더니 급기야 두 곳의 교회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8일 자정까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기쁨153교회’와 일산동구 풍동 소재 ‘반석교회’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와중에 소모임을 자제하고, 거리두기 실천에 앞 장서야 할 이재준 고양시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5일 밤 인문학 강론 “책을 읽을 고양”이라는 모임에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 ‘책을 읽을 고양’이라는 인문학 강의 홍보 팜플렛(사진 = 독자제공)
ⓒ 옴부즈맨뉴스

고양시는 이 시장 참석 하루 전인 4일 모든 종교시설 등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려졌다. 8-23까지 소모임을 일제를 하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을 한 것이다. 그래놓고 정작 본인은 그 다음 날 고양시 주엽동 소재 ‘정글북’ 이라는 지하 서가에서 밤 7부터 9시까지 6-70명의 시민을 모아 놓고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 일부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의 주제가 ‘코로나 사피언스’ 라는 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라 할지라도 코로나 예방에 솔선수범해야 할 시장이 시민들에게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려놓고, 본인은 밀폐된 지하공간의 소모임에 주빈으로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 소문이 고양시 전역에 퍼지자 시민들과 각 교회에서 일제히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지난 4일 집합제한명령 내렸다. 사진은 집합제한명령서 사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주엽동 거주하는 K모씨는 “정신나간 시장”이라며 “어제 각 교회에 소모임 불가 통보를 해 놓고 다음 날 본인은 소모임을 주도했다”며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고 흥분했다.

또 주교동에 있는 S교회 P모 목사는 “덕양구보건소로부터 집합제한명령서를 받았다”며 “이웃교회에서 집단확진자가 나와 전전긍긍하고 있는 터에 지각없는 시장의 행위에 큰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톤을 높혔다.

↑↑ 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각 교회에 보낸 집합제한명령 공문(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한편,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대표 김형오 박사는 “저러니 집단확진자가 40명을 넘어 50명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도대체 시장의 시정철학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긴 한숨을 토해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11일 11시 34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