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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자금 수수 혐의 권영세 안동시장 자택 등 압수수색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 부인 혐의 두고 수사 확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5일 12시 29분
[안동,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안동지청이 권영세 안동시장과 시청 간부들이 K복지재단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2일 안동시청을 압수수색했던 사건이 정치권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등에 따르면 김광림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안동)의 부인인 김지희씨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안동의 금품비리가 들통 난 한 복지재단에서 장기간 이사로 일한 사실이 확인돼 정치권으로 파문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대검 과학수사부는 디지털 증거 담당 수사관을 안동지청으로 내려 보내 시청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하면서 범죄의 단서를 찾고 있다.

검찰은 권 시장 자택 등도 함께 뒤져 각종 인·허가 서류와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횡령 혐의로 구속한 K 복지재단 이사장 정모씨와 그의 아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자금이 권 시장 등에게 흘러간 장부를 확보했다.

이 장부에는 재단에서 조성된 돈 중 1천여만원이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전후한 시점에 권 시장과 안동시청 모 국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의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금품의 댓가 관계를 규명하는 쪽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 재단이 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한 각종 사업과 관련해 예산 및 행정 지원 등 특혜를 안동시청에서 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부인이 안동시에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검찰은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 측은 재단은 물론, 안동시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전해 왔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복지재단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복지재단의 이사였던 김 의원의 모친(2009년 작고)에 이어 아내가 재단 이사장의 권유로 이사직을 이어 받았을 뿐 특정 의도를 갖고 맡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지희씨는 2009년부터 이 복지재단의 이사를 맡아왔고, 복지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1일 김씨가 불참한 상태에서 이사회를 열어 재선임 했다.

한편, 이 재단 이사장 정모(81)씨는 2014년 지방선거 때 권영세 안동시장 캠프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했었고, 공금 횡령 등 혐의로 지난해 11월 안동지청에 구속된 바 있다.

이광훈 ombudsmannews@gmail.com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5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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