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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철수 엉거주춤 헛소리 해서는 안 돼! 정중한 사죄부터 해야

- 국민과 지지자 앞에 석고대죄, 공익과 공공의 희생자를 삼고초려
- 혹평의 쓴소리는 애증의 마중물이 되기 위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3일 12시 18분
↑↑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철수한 안철수 의원
ⓒ 옴부즈맨뉴스
요즈음 안철수가 철수를 했다고 한다. 이름이 철수니 당연한 이치다고들 한다. 그리고 신당 운운하며 작년, 재작년에 뜻을 같이했던 배반한 동지들을 규합하고 있다.

어불성설이다. 기본이 실종되고, 의리를 상실한 사람이 국민을 호도하려함은 대역죄인이다.

아직도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웅심리에 정신 못 차린, 햇병아리마냥 따뜻한 봄날을 구가하는 듯하다.

도.시.군의원이나 국회의원 뺏지에 환장을 한 무지깽이들이 혹시나 하고 모여드는 모습이 간 쓸개도 없는 놈들 같다. 이들을 주워 모아 정치공학이라고 치부하며 얼굴에 연탄재 묻혀가며 국민 앞에 쇼맨쉽을 하는 안철수의 모습 또한 저런 술책이 한국정치의 수준이런가 싶다.

안철수는 재작년 춘야에 백기를 들고 민주당에 항복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천만 국민과 안철수를 따르던 2,000여명 정치초병들은 아연실색했다. 그리고 30% 수호를 철통같이 약속했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는가? ‘공동대표’라는 지위와 이 모든 것을 맞바꾸지 않았던가? 그리고 아무말도 없었다. 2년이 지난 이제 와서 철수를 했다. 사필귀경이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철수’라는 명품이름을 지었다. ‘철수’라는 이름을 개명하지 않고서는 안철수의 정치생명은 숙명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이름을 바꾸기 싫으면 인간 안철수가 바뀌어야 한다.

위와 같이 혹평을 퍼부은 이유는 애증의 마중물이 되기 위함이다. 안철수는 먼저 국민과 지지지들에게 무릎을 끓고 석고대죄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초심의 진정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옛 동지를 구애해야 한다.

이런 솔직한 투명인간으로 전환 없이는 미안하지만 정치인도, 지도자도 될 자격이 없다. 왜 많은 사람이 그대를 따르는가? 당신이 얼굴이 미남이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인터넷 치료제를 개발하여 국민에게 무상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이 초심을 잃지 않을 때에 당신의 존립가치가 빛을 발하게 된다.

따라서 귀하가 동분서주하는 신당에 우리사회의 정치꾼을 끌어 들리지 말고, 공익과 공공에 몸바쳐 희생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어 그들을 국가 지도자 반열에 내세우기를 바란다.

옴부즈맨 뉴스 논설위원겸 발행인 지정 김형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1월 03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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