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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4명, 특별전형으로 연대1명· 고대3명 합격 ‘특혜 논란’


이윤진,김희숙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2일 09시 13분

▲ 텅 빈 단원고 교실

[안산, 옴부즈맨뉴스] 이윤진,김희숙 기자 =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4명이 특별전형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에 합격했다.

21일 관련 학교에 따르면 연세대 단원고특별전형에는 단원고 학생 1명이 언론홍보영상학부에, 고려대에는 단원고 학생 3명이 각각 경영학과, 경제학과, 미디어학부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를 각각 70%, 30%의 비율로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단원고특별전형은 올초 공포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에 따라 개설된 전형이다.

법안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입학정원의 100분의 1 이내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의 적용을 받는 학생은 4·16세월호참사 당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 88명이다.

법적 요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원고 학생들의 특례입학은 온라인상에서 찬반논쟁이 일며 특별전형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원고 학생들이 지나치게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는 “2012년 시행된 ‘서해 5도 특별전형’ 등 큰 사고가 일어난 지역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든 특별전형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의 한 시민은 "학생들이 받은 고통에 비하면 너무 빈약한 정부의 대책이라며 더 혜택을 넓혀야 한다"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2일 단원고 3학년생 87명의 1년치 등록금 7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원고 3학년생에게 1인당 800만원의 대학등록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이윤진, 김희숙 ombudsmannews@gmail.com


이윤진,김희숙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2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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