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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전산분야 용역 특정업체에 몰아줘 특혜의혹

관련용역 독식하고 낙찰율도 비상식적으로 높아.
전춘순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4일 10시 25분



[인천, 옴부즈맨뉴스] 전춘순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전산분야 용역을 발주하면서 특정업체에게 몰아주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공병건 의원(새누리당 연수구2)은 13일 인천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특정업체에게 전산분야 용역을 몰아준 가운데 경쟁입찰에서의 낙찰률도 이해할 수 없이 높아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정업체는 지난 2013년 ●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 유지보수 363만원(예산액 363만원) ● 플랫폼 홈페이지 운영대행 165만원(〃 180만원) ● 트라이볼 홈페이지 유지보수 198만원(〃 200만원) ●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개편 및 키오스크 제작ㆍ설치 4550만원(〃 5000만원)을 수주했다.

또 비상식적으로 낙찰율이 높았다. 특정업체가 재단의 전산분야 용역을 독식하면서 보인 낙찰율을 보면, 홈페이지 개편 및 키오스크 제작.설치 용역은 수의계약 한도(3000만원)를 넘어 제안 입찰을 실시했으나 낙찰율이 91%, 2014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문화예술정보망 구축’도 1억9057만원(예산액 1억9700만원)에 따내 낙찰율 96.7%, 2015년 ‘인천문화예술정보 포털사이트 및 웹서버 구축’ 역시 3900만원(예산액 4050만원)에 수주 낙찰율 96.3%, 등 91~100%으로 당시 다른 용역의 낙찰율(88.2%, 69.4%)보다 훨씬 높은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재단, 인천아트플랫폼,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한국근대문학관, 트라이볼 등 5개의 홈페이지를 별도 운영하고 추가로 한국근대문학관, 트라이볼,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모바일 웹을 구축하는 등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방만하게 운영하면서 툭하면 개편 용역을 발주하고 특정업체에 밀어주고 있어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2013년에는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 구축 용역’(예산액 1982만원, 결산액 1797만원)과 ‘한국근대문학관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용역’(〃 201만원, 〃 200만원)을 별도 발주해 나눠주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뿐 아니라 2013년 ‘인천문화지도 모바일 앱 기능개선 및 유지보수’(〃 4500만원, 〃 4000만원)에 이어 2014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문화예술정보망 구축’, 올해 ‘인천문화예술정보 포털사이트 및 웹서버 구축’ 등 엇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발주하고 특정업체가 독식했다.

공병건 의원은 “재단이 특정업체와 유착해 용역 발주를 공동 기획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없다”며 “문제가 있는 용역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 예산 회수 및 책임자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수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눈에 보이는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가 자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관행처럼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찰이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춘순 ombudsmannews@gmail.com

전춘순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4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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