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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양평 스토리텔링 기획전시 <마지막 황후 展> 개최

조선을 지키려했던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의 이야기
임상호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2일 23시 49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양평, 옴부즈맨뉴스] 임상호 기자 =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10일부터 용문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제4회 스토리텔링 기획전시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서종면 출신의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책 『마지막 황후』를 발간했다. 2012년도부터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추진, 문화유산 창작동화 발간과 체험교육프로그램, 기획전시를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마지막 황후』는 그 네번째 결과물로써 2012년도에는 용문사 은행나무 설화를 기반으로 한 『똥낭구 엄마』, 2013년도에는 두물머리 용 설화를 소재로 『용빵가족』,2014년도에는 지평면의 홍수설화를 소재로『숨겨진 제국』을 발간했다.

양평군의 서종면은 양근군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양근읍의 서쪽 끝이라해 20세기 이전에는 서종(西終)이라 표기했다가 1908년을 기점으로 면의 명칭이 서종(西宗)으로 바뀌어 표기된 것이 고문헌을 통해 확인됐다.

면의 한자 표기를 바꾸게 된 계기로 몇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서종면 문호리 출신의 순정효황후가 1907년 8월 27일 황태자비로 책봉된 것을 계기로 그 명칭이 바뀌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군은 이러한 구전 자료에 주목하고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창작동화『마지막 황후』를 기획했다.

순정효황후는 강인하고 어진 성정으로 생을 다할 때까지 황후로서의 기품을 잃지 않았다고 하며, 특히 1910년 친일파가 한일병합 조약안에 국새 날인을 강요하자, 국새를 치마 속에 숨겨 끝까지 내주지 않으려 했던 일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동화책『마지막 황후』의 원화 및 순정효황후 관련 유물, 동화책을 연계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구성된다.

김응회 문화체육과장은 “어린이들에게 대한제국기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나아가 지역의 역사 인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1층 갤러리 미지에서 이달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동화책 출판기념행사를 겸한 개막식은 11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임상호 ombudsmannews@gmail.com
임상호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2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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