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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대한민국 비리복마전, 왜 이러시나요?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3일 23시 22분
부산도시공사, 대한민국 비리복마전, 왜 이러시나요?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올해 상반기에 동부산 게이트로 비리로 몸살을 겪은 부산도시공사가 또 비리에 휩싸였다.
 
부산도시공사가 M 건설과 체결한 암반 발파관련 신기술·특허사용 협약이 공사 밀어주기 특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부산도시공사 임원과 M 건설 대표가 '기 수련' 관련 동호인 단체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유착관계가 특혜 배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업체에 공사를 주기위해 정부 입찰 기준마저 바꾸어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부에서는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원청업체가 비용을 내고 신기술을 쓸 수 있도록 하였으나 이 규정을 없애고,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에만 공사를 맡기도록 협약서 내용을 고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3년 부산 신항만 국제물류단지 9공구 공사를 발주하면서 소규모 업체인 M 건설이 보유한 '에어튜브를 이용한 에어데크 발파공법' 기술 특허를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고, 200억원대 규모의 발파 공사를 주었다.
 
또 이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어데크 발파공법이 발파특허공법이므로 발파에만 적용돼야 하는데도 일반 건설 장비를 사용하는 집토공정까지 하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공사를 몰아 준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의 ‘발파공법’은 적은 화약을 사용하여도 발파효과가 커 경제성이 높지만 해당 기술이 그 공사현장에는 적합하지 않아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사건 이외에도 금년 상반기 소위 ‘동부산 게이트’ 사건으로 동부산 관광단지개발사업과정에서 푸드타운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사장이 구속되고, 시의원과 경찰관, 공정위 사무관까지 모두 11명이 구속되어 부산광역시에 불명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부산도시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리복마전이라는 전 국민의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 사건이 터지자 경찰은 즉시 부산도시공사와 해당 업체의 유착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재일 ombudsmannews@gmail.com
이재일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3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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