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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문제의 어린이집, 이번엔 치솔 세균 변기보다 높아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9일 10시 22분
어린이들의 육아에 대한 문제가 여러 가지로 대두되는 가운데 어린이집 칫솔의 세균수가 화장실 변기에 비해 최대 10만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 위생 관리에 빨간 불이 커졌다.
 
세균수가 가장 많은 물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200배 이상이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김중범 교수팀이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9곳에서 어린이가 식사 후 양치에 사용하는 칫솔 75개, 칫솔걸이 29개, 양치 컵 65개에 대한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칫솔의 일반 세균수는 평균 500만마리였다. 이는 지난 8월 11일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보도한 가정집 화장실 변기 50~300마리, 스마트폰 2만5000마리보다 각각 10만배, 200배 많은 수준이다.
칫솔걸이(2만5000마리) 200배, 양치컵(2500마리)과 비교하면 2000배 수준이다.
 
대장균군수도 칫솔이 평균 100마리로 양치컵(40마리)·칫솔걸이(40마리)보다 많았다. 또 칫솔의 진균(곰팡이)수는 평균 4만마리로, 양치컵(250마리) 160배, 칫솔걸이(100마리)의 400배로 조사됐다.
 
대장균군 검출률도 칫솔이 54.7%(75개 중 41개)로 가장 높았으며, 칫솔걸이(44.8%)·양치컵(44.6%)도 상당히 높은 검출률을 기록했다. 대장균군은 대장균과 비슷한 세균들의 집합이다.
 
특히 칫솔에서는 일반세균수, 대장균군수, 진균수가 양치 도구 중 가장 많이 검출됐을 뿐만 아니라 식중독균까지 검출됐다.
일반세균수, 대장균군수, 진균수는 식품이나 도구 등이 위생적인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김 교수는 "어린이집 양치 도구에서 각종 세균이 다수 검출된 것은 젖은 상태로 습한 화장실에 보관하기 때문"이라며 "즉각적인 위생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9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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