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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배 발언 문제 정종섭장관 오전 공식 사과

새누리 연찬회서, 선거관리 엄중히 다짐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8일 11시 21분
 지난 25일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일으킨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다.
 


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의 입장 발표는 25일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일으킨 지 사흘만이다.
 


정 장관은 “25일 연찬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평소 술을 잘하지 않는 저로서 갑작스러운 건배사 제의를 받고, 건배사가 익숙하지 않아 마침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하게 됐다”면서”"당시 저의 말은 어떤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 이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결과적으로 제 말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게 됐다”면서 “송구하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어 “행자부는 선거지원사무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거중립을 엄정히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정 장관을 선거법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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