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8 오후 01:14: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전체

안전시설 허술한 스쿨존 문제 드러나

횡단시 사고가 61%, 안전처 조사 결과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5일 12시 34분
 국민안전처가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8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관 합동점검 결과를 5일 발표 했는데 교통사고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10명 중 6명의 어린이가 횡단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거나 사망사고가 난 스쿨존 한 곳당 평균 10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이 잦은데도 교통안전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 많다는 반증이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지정된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43곳을 점검한 결과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 443건을 확인했다고 했다.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1곳당 평균 10.3건 꼴이다.
 

안전처는 또 교육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스쿨존 내 질서 유지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82곳 중 43곳(52.4%)은 지난 4년간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또는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다.
 
 
여기서만 그간 9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났다. 이중 55건(61.1%)이 도로 횡단 중 발생한 사고였다.
 
 
가해 운전자의 43.3%(39건)가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다 사고를 냈다. 신호위반 21건(23.3%),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19건(21.1%)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교통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안전시설 미비'(372건·84%)가 지목됐다. 안전표지·속도저감시설·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거나 노면표시가 퇴색된 것이 대표적이다.
 

도로 구조가 부적정한 사례까지 포함해 스쿨존 내 433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처는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390건(88%)을 연말까지 정비를 끝내기로 했다. 도로 구조 변경과 같은 예산과 정비기간이 소요되는 53건에 대해서는 내년도 스쿨존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해 시설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39곳은 교통사고 우려가 큰 데도 2011~2013년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스쿨존이다. 이중 13곳(33%)이 아직까지 정비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처는 2011∼2013년에 지정된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가운데 작년까지 시설 개선을 마치지 못한 39곳도 이번에 함께 점검했다.
 
 
이 가운데 26곳은 정비를 끝냈고 나머지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안전처는 밝혔다.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5일 12시 34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