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4 오전 11:54: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전체

청년실업 상반기 사상 최고치 41만명

청년 35% 첫직장 비정규직으로 시작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17시 43분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20∼29세 실업자는 41만 명이며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20대 실업자가 갑자기 증가한 것을 두고 경기 부진과 고용 호조의 '후폭풍'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3만3,000명 늘어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취업자 수도 5만6,000명 늘었다. 하지만 상당수의 청년 취업자가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첫 직장을 잡아 1∼2년 안에 그만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실업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가운데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사람이 34.8%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청년은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6%였다. 첫 일자리를 그만두고 나온 청년층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2.6개월이었다. 이들이 다시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실업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실업자에다 잠재적 구직자, 시간제 업무를 원하는 추가 취업 희망자 등을 더하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규모는 더 커진다. 지난 6월 현재 15∼29세 실업자는 44만9,000명, 시간제 관련 추가 취업 희망자는 6만5,000명, 잠재 구직자는 64만3,000명이었다. 모두 더하면 116만명이 취업을 원하지만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취업자가 임시일용직, 계약직 위주로 늘어나면 특정 시일이 지난 후 실업자 수가 늘어나게 된다"며 "경제 성장세는 주춤한 상황에서 고용 창출만 급격히 늘어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서비스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 친화적으로 경제 구조를 조정해 자연스럽게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17시 4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