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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사막화 심각한 상태 해수부 발표

동해안 암반 62% 갯녹음(백화) 현상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5일 23시 12분
우리나라 동해안 연안에 `바다사막화'(갯녹음) 현상이 급격히 진행돼 심각한 실정으로 밝혀졌다.
 

15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동해안 연안을 대상으로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해 갯녹음 발생 현황을 정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연안의 62%에 이르는 곳에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동해안에서 항공레이저 등 첨단 영상기법을 활용해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 연안 전체 암반 1만7054㏊ 중 62%인 1만518㏊가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번에 사용한 첨단 초분광 항공영상촬영은 항공기에 공간해상도가 1m 이상의 초분광센서를 장착해 중고도에서 초정밀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갯녹음 발생해역과 해조류 서식해역을 구분해 면적을 산정할 수 있다.
 


강원도의 연안을 보면 삼척시 앞바다의 27.9%(283㏊)가 심각한 사막화 상태였으며 29%(297㏊)에서 사막화가 진행 중이었다. 동해시 앞바다는 심각한 수준의 사막화 해역은 11%(38㏊)에 불과했으나 43%(147㏊)에서 사막화 현상이 진행 중이었다.
 

속초 앞바다의 사막화 진행률은 83%(265㏊), 고성 43%(654㏊)로 사막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그나마 강릉의 경우 55%(698㏊), 양양 51%(658㏊)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갯녹음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강원도 고성, 경북 영덕에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 해조장 조성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관리공단은 동해안에 이어 전국 연안 해역의 갯녹음 발생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바다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 청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5일 2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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