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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서울시 의원들, 성희롱·삶은계란 투척…`막장 갑질`행위 공식 사과

서울시의회 교육위 위원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 '갑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6일 19시 38분
↑↑ 서울시 의회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휴대폰과 음식을 집어던진 서울시의원들이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들은 "오는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이번 불미스런 사태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 시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한 실장에게 "미모도 고우시고 내가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며 "자꾸 실장님하고만 얘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노식래 서울시의회 예결위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속기록에선 삭제됐지만 회의 영상에는 그대로 남았다.

또 다른 시의원은 유아 체험교육비 삭감 재고를 요청하러 간 장학관 앞에서 먹고 있던 삶은 계란을 던지며 '빨리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다른 시의원은 교육청 관계자를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고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1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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