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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양시 주정차단속 시민편의 외면..시청 등 관공서 주변 주말에도 단속이라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4일 15시 43분
↑↑ ↑↑ 고양시청 주변에 주정차단속용 CCTV를 주말에 작동시켜 인근 주민들의 차량에 대하여 무더기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사진 = OM뉴스 김영진 기자)
ⓒ 옴부즈맨뉴스


[고양시, 옴부즈맨뉴스] 박춘래 실버취재단장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주말에도 시청주변 등 관공서 이면 도로에 주정차단속용 CCTV를 가동시키며 단속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고양시는 주정차 단속을 함에 있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시청 등 공공기관 이면도로에 CCTV를 가동시켜 인근 주민들의 차량을 무더기로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상습교통체증 지역이 아니고는 시민편의를 위해 토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는 단속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구나 시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양시청 인근 공용주차장과 시청 내 주차장, 인근 개인에게 위탁한 주차 구역 모두 주말에 요금을 받지 않고 시민들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고양시청 주변 뒷골목 이면도로에 주말에 잠시 주차해 놓았다고 40,000원짜리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시장에게 묻고 싶다.

주 5일제 근무이후 공공기관 주변의 주말 교통량은 평일보다 현저히 적고 한가하다. 또 관공서 부근 모든 사무실과 가게도 덩달아 거의 문을 열지 않는다. 사정이 이런데도 CCTV에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주말에도 단속을 하는 고양시는 진정 시민을 위한 시정을 하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덕양구청 K모 주무관은 “우리시는 주말에 9시부터 18시까지 CCTV로 주정차 단속을 한다. 보안 겸용 CCTV이기 때문에 작동을 중지시킬 수 없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한 P모씨는 “주말에는 시청·구청이 휴무이기 때문에 주변도 한가한데 CCTV를 돌려 주정차 단속을 한다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시민을 위한 단속인지 실적을 쌓기 위한 단속인지 알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데표 김형오)는 “말로만 시민위주 행정을 부르짖지만 곳곳에서 아직도 권위주의 적폐가 만연되어 있다”고 전제한 후 “보안 겸용 CCTV라 중지시킬 수 없다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하여 과태료를 면제해 주면 될 일을 귀찮다는 이유로 이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4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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