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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태양빛을 막아주는 시원한 녹색커튼

구청 청사 외벽 따라 덩굴식물 기르는 ‘그린커튼’ 조성
여름철 실내온도 낮춰 에너지 절감 도와.. 도심 경관 개선 효과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7월 30일 17시 28분
↑↑ 그린커튼이 자라고 있는 모습(사진 = 양천구청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양천,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양천구청 외벽에는 청사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커다란 녹색 커튼이 있다. 벽을 따라 푸르게 자라난 식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면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청사 외벽에 조성된 ‘그린커튼’의 효과다.

그린커튼은 나팔꽃, 풍선초 같은 덩굴식물을 그물망이나 줄을 타고 자라도록 해 건물 외벽을 푸르게 가꾸는 것을 말한다. 푸른 식물이 커튼처럼 건물을 덮고 있어 ‘그린커튼’이라고 부른다. 태양빛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 여름철 실내온도를 4~5℃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

↑↑ 청사앞에 조성된 그린커튼 모습(사진 = 양천구청 제공)
ⓒ 옴부즈맨뉴스

구는 지난 5월 청사 앞 벽면 두 곳에 폭 15m·높이 10m, 총 300㎡ 규모의 그린커튼을 조성하기 위해 덩굴식물을 심었다. 현재 2~3층 높이까지 자라난 그린커튼은 도심경관을 개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청사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녹지 공간을 조성할 수 있고, 공원이나 가로수 등 큰 규모의 녹지보다 관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청사를 방문한 양천구민 김OO(25)씨는 “관공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회색건물이 떠올랐는데 구청 앞에 자라난 식물들을 보니 한층 생동감이 느껴지고,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우러져 보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된 그린커튼은 오는 10월까지 유지되고, 내년 봄에 다시 조성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그린커튼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 차단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공간을 공공기관뿐 아니라 학교, 병원 등 민간 건물로도 점차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2620-3585)로 문의하면 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7월 30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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