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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관저 개입 의혹` 부승찬 첫 피의자 조사‥˝내가 누구의 명예 훼손했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9일 22시 26분
↑↑ 대통령실이 고발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사진 = 인터넷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국방취재본부장 =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서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부 전 대변인은 '들은 사실만 말했을 뿐인데, 누구의 명예를 훼손했냐'면서,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역술인 천공이 지난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자신의 책에 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다.

대통령 관저 이전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번지면서, 대통령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부 전 대변인은 거듭 유감을 표했다.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은 "누구를 명예훼손했는지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관저 개입 의혹도 제가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천공이 그냥 다녀갔다 정도만 얘기‥"한 것 뿐이라는 주장을 했다.

대변인 재직 당시 들은 사실을 기록한 게 고발 대상일 수 있냐고, 되묻기도 했다.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은 "책에 적은 내용 이거를 권력기관, 대통령실이 나서서 형사고발을 하고..이것이 민주주의 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경찰은 부 전 대변인에게 저서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천공 관련 발언을 한 의도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걸로 전해졌다.

약 4시간 조사를 받은 부 전 대변인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고발장 내용이 자신의 저술이나 발언 내용과 달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의혹의 당사자인 '천공'은 문제의 육군총장 공관 등에 대한 출입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관저 이전과 전혀 관련 없다'는 취지의 서면 진술서만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천공이 참고인이라 강제 구인할 수 없어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지만 아직 응답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한 달 치 CCTV에서 '천공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주 부 전 대변인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9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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