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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자 입찰공고 “엉터리 졸속공모” 최고가 입찰

줄 사람 이미 정한 야합 의혹 짙어
정량·정성평가 배제, 무조건 최고 입찰자 선정방식
터무니 없는 최고가에 낙찰 이후 또 ‘농단’ 우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4일 14시 56분
↑↑ 6개월째 부대시설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6개월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모두를 폐쇄했던 서울시가 12일 ‘사용허가자 선정 입찰’ 공고를 전격 발표했다.

본지에서 지난 10일 “[단독]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6개월째 폐괘 “물 한잔 먹을 수 없어”“ 제호의 기사 게재 후 이틀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그 동안 서울시(서울시시설공단)는 장사법에 따라 피해주민 협의체에 13년여 간 위탁관리해 왔으나 2017-8년도에도 1년 10개월동안 문을 닫아 유족과 조문객들의 원성이 자자했었다. 그런데 작년 10.20부터 지금까지 6개월 동안 또 문을 닫아 놓고 있다.

이런 와중 속에 서울시설공단이 12일 위탁관리 입찰이 아닌 ‘부대시설 사용허가자 선정 입찰’이라는 ”갑질“을 강화하는 공고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이 공고를 보면 입찰자에 대한 그 어떠한 조건이나 자격, 경험이나 경영능력 등의 정량평가 항목이 없을 뿐 아니라 운영자에 대한 자질이나 운영계획 등 정성평가 항목도 일체 없다. 조폭이든 신용불량자든 최고가만 쓰면 선정하겠다는 엉터리 졸속공모를 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설공단에서 선정자를 이미 선정해 놓고 요식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이미 승화원 피해주민들의 입에서는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승화원 인근에서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는 C모와 결탁이 되어 있고, 고양시 H향우회 K모 회장이 턱도 없는 8-10억원 입찰가를 쓰기로 되어 있다는 등의 악성 여론이 들끓고 있다.

최근 이 부대시설을 운영한 업체의 4년 동안의 국세청 매출 신고액을 보면,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을 밑돌아 연간 비싼 사용료 2억5천을 내고 나면 별도의 입찰금으로 2-3억원 정도가 정적가로 보이는데 작전 세력들에 의해 말도 안 되는 8-10억 원의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이 될 경우 또다시 운영농단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라도 서울시(서울시설공단)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입찰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므로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자를 선정하여 다시는 승화원 부대시설이 문을 닫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 입찰에 갈음하여 본 기자가 서울시설공단 총무처에게 입찰 관련 문의한 바, ” 공단에서 그렇게 결정이 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들었다.

‘최고가’ 입찰선정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서울시설공단의 입장으로 보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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