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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과 목진혁 시의원, `황제 수영` 의혹…˝시민들의 불편 최소화하려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2일 23시 17분
↑↑ 김경일 파주시장(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파주,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경기도 파주시장이 시의원과 단둘이 이른바 '황제수영'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수영 강습이 없는 시간에 텅 빈 레인에서 1:1 개인지도 받는 영상을 MBN이 단독 입수했다.

수영복 차림의 두 남성이 대화를 나누고 있더니 텅빈 수영장에서 단 두 사람만 수영을 즐겼다. 수영장이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은 물청소 등을 하는 점검 시간이라 강습이 없는 틈을 타 수영을 한 것이다.

수영을 하던 시민들이 하나 둘 나가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이들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과 목진혁 시의원 이였다.

잠시 뒤 수영강사의 신호에 맞춰 목 의원이 물장구를 치며 앞으로 나가고, 뒤이어 김 시장도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넓은 수영장을 독점하고 있는 모습을 포츠센터를 이용하는 한 시민이 촬영했다.

스포츠센터 이용객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중심을 강조하며 (민선 7기) 출범을 했는데, 특혜 아닌 특혜라고 생각했어요. 점검 시간이라 일반 시민들은 다 나가는데 시장과 시의원이…. 수영장 많은 회원이 저하고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죠. 저 사람 뭔데 저렇게 하느냐…."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황제수영'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넘게 계속됐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슬그머니 강습을 중단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다닌 스포츠센터는 파주시 소유인데, 민간인이 위탁운영을 하는 곳으로 MBN이 현장을 찾아 특혜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센터 측은 말을 아꼈다.

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오전 8시까지만 수업을 했고요. 8시부터 9시까지 샤워실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요. 몇 분, 몇 번 강습을 진행한 적이 있었죠. 짧게 샤워장 인원 빠지는 시간까지만 잠깐 봐 드린 적은 몇 번 있어요."

김경일 시장은 수영장을 다닌 사실은 있지만, '황제수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는 "(강습을 받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하던데, 알고 계셨어요?) 그런 부분들이 별로 없고요. (3개월 정도 수영강습을 받으셨었다고….) 3개월을 다니지 않았어요. 한 2주 다녔나?"라며 말끝을 흐렸다.

목진혁 의원은 "샤워장에 몰리는 시간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오전 8시가 넘어서 수영장에 있었던 것뿐"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4월 12일 2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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