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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왜 이래, 나사 풀렸나요?˝ 기강해이 도가 넘었네..

공직자 사적모임 금지령 속 음주사고 잇따라
술취한채 다세대 다른 집 들어갔다 옥상추락 숨져
간부승진 시험보면서 부정행위 하다 들키기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9일 16시 31분
↑↑ 인천지방경찰청 청사(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박서빈 취재본부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의 반복되는 음주운전과 각종 추태가 이어지면서 경찰의 공직 기강이 무너져 내렸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인천 경찰은 2021년 새해에만 무려 3건의 음주 문제와 승진시험에서의 부정행위 등으로 국민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행동이 이어가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난 18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도로에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됐다.

A경장은 경찰에서 “대리운전기사가 접근하기 용이하게 차를 조금 움직여 주려고 운전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해당 차량에는 동료 경찰관 1명이 함께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차량에 동료 경찰관도 함께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동료 경찰관을 상대로 방조의 정황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불과 3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B경장이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운전을 하던중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B경장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파악됐으며 현재 직위해제를 당한 상태로 정확한 경위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 오전 2시30분께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30대 C경장이 술에 취한 상태로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C경장은 당시 다세대 주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러 세대의 초인종을 누르면서 자신이 경찰이라고 외치며 날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경장이 다세대 주택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여자중학교에서 치러진 경찰 정기 승진시험에서 D경위가 부정한 자료를 소지하고 있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소속 D경위는 경감 승진시험을 보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D경위의 승진시험을 무효 처리하고 청문감사실에 해당 내용을 통보해 정확한 부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인천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대책 준수를 강조하는 공문을 각 경찰서에 통보했다.

해당 공문에는 5인이상 사적모임, 연말연시 직원모임, 소규모 회식, 가족 모임 등을 적극 자제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서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19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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