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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양시 의회 의장단과 산림조합 임원진 백주에 막걸리 파티 열어 빈축

이재준 시장에 이어 이길용 시의회 의장까지 경거망동한 처신에 시민들 들끓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9일 11시 44분
↑↑ 고양시 의회 의장단 등 시의원들이 코로나시국에 고양시 산림조합 직원들과 대낮에 오찬에 막걸리파티를 하여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고양시의회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게첨한 대 시민 사과문 (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리고 있는 시국에 또 고양시에서 코로나불감증에 취한 행동이 나와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후반기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등 시의원들과 고양시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 임원등이 상견례식 점심 오찬을 하면서 막걸리 파티를 했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여는 지자체 보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도시다.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시민들이 초조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판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장단 및 의원들이 관내 산림조합 임원들과의 불필요한 만남에 시민의 눈길이 곱지 않다.

더구나 시민들은 2.5거리두기 실천행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코로나 예방에 앞장서야 할 시의원들의 지각없는 처신에 고양시민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고양시 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시의회 청사에 “죄송합니다. 저희가 대신 사과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첨하여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이길용 의장이 직원인사에 불만을 품고 시장실을 찾아가 시장이 보내 온 축하 화분을 내 던지고 막말을 하여 시민을 실망시킨 일이 있었다.

이재준 시장 또한 ‘집단모임’을 불허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초 시민 6-70명을 밀폐된 지하공간에 모아 놓고 인문학 강좌 토론자로 나서고, ‘고양시 방역의날’을 정해 놓고 행사를 한답시고 약 2천명의 시민을 동원하여 방역행사를 하고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까지하여 “정신나간 시장”이라는 빈난을 받은 적이 있다.

심홍순 국민의힘 고양시의회 대표 의원은 “시민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시의회와 산림조합간에 무슨 업무적 협조가 있어서 오찬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심 의원은 “솔선수범을 해야 할 시의원들이 시기조차 망각한 채 구태에 빠져 경거망동하고 있어 같은 동료로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원당에 산다는 P 모 시민은 “원당 모 교회에서 집단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마당에 저런 사람들을 우리가 뽑았다”고 자성한 후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시장과 시의원을 모조리 바꾸어야 한다”며 흥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9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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