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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가용 타고 비대면 간부회의..전국 첫 사례

라디오 주파수 활용..청사 '셧다운' 상황 대비 시범 운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6일 23시 17분
↑↑ 차 안에서 간부 회의 주재하는 남양주시장,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6일 차 안에서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6.(사진 = 남양주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남양주, 옴부즈맨뉴스] 박정식 취재본부장 = 경기 남양주시는 6일 간부 직원들이 각자 차에 차고 서로 마주하지 않은 채 현안을 논의하는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이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회의로, 이 같은 방식의 회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원장, 읍·면·동장, 과장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 집결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각자 차를 타고 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주차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미리 정해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자 회의 진행을 맡은 간부 직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어 각 읍·면·동장은 집결지 앞쪽에 설치된 진행석에 전화를 걸어 태풍 대비 조치 사항을 보고했다.

보고자의 목소리는 모든 차 안에서 동시에 들렸다. 라디오 프로그램 도중 진행자가 청취자와 전화 연결하는 방식과 같다.

↑↑ 남양주시 '드라이브인' 간부 회의, 경기 남양주시는 6일 간부 직원들이 각자 차에 타 마주하지 않은 채 현안을 논의하는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이색 회의를 열었다. 이 같은 회의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2020.9.6.(사진 = 남양주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남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효율적인 비대면 회의 방식을 찾고자 '드라이브인' 회의를 시범 도입했다.

특히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청사가 '셧다운' 되는 상황에 대비했다.

청사를 일시 폐쇄해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을 때 라디오 주파수를 활용해도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는지를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회의 전반을 분석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비대면 회의 방법의 하나로 이 시스템을 도입, 비상 상황 때 활용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며 "어떤 비상 상황에도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고 시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의 비대면 회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6일 2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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