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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특혜, 송도 E4 센트럴파크 호텔.. 시의회 특위 조사

부도난 호텔 488억원 매수, 전대차 계약으로 잘 못되면 802억원 물어줘야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2일 08시 42분

▲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인천,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경제금융전문 기자 = 인천시의회가 특혜 꼬리표가 붙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지 매입 과정에서 운영 실태까지 따져 물을 계획이다.

송도 E4 블록에 조성된 센트럴파크 호텔은 총 300실 규모의 관광호텔로 인천아시안게임 본부 호텔로 사용되었다 인천도시공사가 2008년 이 호텔 부지를 사들였다.

한 민간 건설업체가 호텔을 짓다 부도를 낸 미완성된 건물과 땅을 공사가 당시 488억원에 매입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호텔 건립은 4년 넘게 이뤄지지 못 했고, 결국 정부가 지방 공기업의 사업성 개선을 이유로 이 사업을 중단시켰다.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한 이 사업은 특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박병만 의원은 "왜 인천시가 일반사업자가 하는 사업을 굳이 인수해서 여태껏 이런 상황을 만들었냐“ 며 인천시를 향해 질타했다.

그 후 센트럴파크호텔 건립은 결국 민간 투자 유치로 추진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공사비 802억 원은 교보증권 SPC의 보증금으로 마련되었다.

문제는 교보증권 SPC가 맺은 전대차 계약으로 전대차 계약이 해지될 경우 임대차 계약이 자동 해지할 수 있도록 협약을 하여 인천도시공사는 언제든지 보증금 802억 원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유제홍 시의원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증금을 받은 거죠. 그리고 SPC는 미래금에서 임대료(전대료)를 안 주면 802억 원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고요. 이것은 채무부담행위"라고 꼬집었다.

전대차 계약을 맺은 업체 대표는 “전대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는 검토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태용 (주)미래금 대표이사는 "지금은 힘든 상황입니다. 회장님이 웨딩홀이나 그런 부분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특위는 호텔 계약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문제점을 따져보고 대안을 인천시에 제시할 예정이다.

전명도 ombudsmannews@gmail.com

전명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2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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