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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김형오 칼럼] 황교안 대표님, “보수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2일 10시 25분
↑↑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겸 옴부즈맨뉴스 창간인 김형오 박사
ⓒ 옴부즈맨뉴스

황교안 대표님, 21대 총선을 사흘 앞둔 현 시점에서 ‘보수’ 무너지는 소리가 전국에서 크게 진동하고 있습니다.

 ‘묻지마 보수’를 외치는 경상도를 제외하곤 이제 보수 깃발이 나부낄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보수가 보수답지 못했다는 방증이 아닐까요? 억지나 떼를 쓰거나, 유튜브로·찌라시로 그렇게 많은 가짜뉴스를 양산했지만 수준 높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결과는 아닐런지요?

그래서 보수를 대표하는 ‘자유, 한국, 공화’라는 어조를 모두 빼고, 당명을 ‘미래동합당’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한국 제갈공명 이라는 김종인을 불러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잡탕이 된 통합당도,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김종인도 모두가 무색할 정도로 무형지물이 되고 있으니 무엇인가 처음부터 잘 못됐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괜스레 인생 말로를 잘 보내고 있는 김형오 의장을 불러오더니 ‘자기 사람 공천 안준다’고 구사토팽하고, 대표 전횡을 일삼은 공천으로 ‘난장판 통합당’을 만드신 그 책임을 지금쯤은 감지하고 계시는지요?

곳곳에서 제발 “입 좀 닫으시라” 해도 아량곳 하지 않는 ‘막말’로 민심을 떠나보내는 지혜와 슬기는 검찰에서 배우셨는지요? 이런 대표님을 두고 세간에서는 “안철수와 똑 같다”는 말들을 합니다. 정치적 DNA가 없다는 말이겠지요?

대표가 그러니 지역에 나가 싸우는 군졸들도 앞 다투어 ‘막말’을 쏟아내어 지역 민심 또한 말이 아닙니다. 어찌 그런 신하들을 뽑아 전장터에 내 보내셨나요?

아직도 경상도 지역에선 쪽수가 많아 설사 이긴다하더라도 이겼다고 자부하거나 안위하지 마십시오. 그 지역도 이제 젊은 세대로의 교체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니 머지않아 그런 ‘보수’나 ‘정체성’으로는 그 지역에서마저 거부를 당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와는 관계없이 정치 이노베이션을 혁명적으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찌 그리 국민의 마음을 모르십니까? 어찌하여 30% 안팎의 목소에만 도취되어 있습니까? 30%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신라권을 뺀 지역 특히 수도권에서 참패하면 모두를 진 것입니다.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은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진보라는 민주당은 동진(東進)에 성공하고 있는데, 보수라는 통합당은 동진에 머물고 있으니 뭔가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된 것 아닌지요?

부자들에게는 정치가 보약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잘 헤쳐 나가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매몰된 이상 미래나 희망이 보이질 않을 것입니다. 

선민의식이나 한국판 유대인 특수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 편승하여 국가를 경영하려는 근본부터 바꾸셔야 될 것입니다. 그게 ‘보수’라고 착각하는 한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없고, 국민통합도 없을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님, 보수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코로나19로 국민이 불안하고 초조하며 긴장속에 휩싸여 있는 지금, 도처에서 미래통합당이 신음하고 있는 지금 시원한 소나기 같은 ‘막말’이 그립습니다. “한 말씀만 해 보세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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