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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스케치] 영원한 재야 장기표를 주목하라, 노 대통령 고향서 초접전.. 장 급부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1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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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해을’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영원한 재야인사 장기표 선생이 6전7기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며 김해를 뒤집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 이래 민주당이 굳건히 지켜온 텃밭인 고향 김해에 내려가 “정치는 이런 것”이라고 목청을 돋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장기표 선생은 누가 뭐라해도 한국 민주화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한국을 대표한 양심세력의 살아 있는 수호신이다. 이 분만큼 깨끗하고 곧은 정치인은 찾아볼 수 없다. 이 분만큼 무균질의 순수성을 가진 정치신사는 헌정이래 본 일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이 분이 고희를 넘어 마지막으로 고향 김해를 찾아 그 동안 품어왔던 인생철학과 정치사상을 풀어헤치고 있다. 그리고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꼭두새벽부터 김해 들판과 공장과 아파트를 샅샅히 누비며 ‘장기표 신화’를 만들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처음에는 당원들의 반발이 심했다. 고향 사람들도 “어디에 갔다가 이제 왔냐”며 시큰둥했다. 하지만 “진실은 진실로 통하는 법” 장기표의 진정성이 입에 입을 통해 전달되기 시작했다.

태생은 이웃마을 밀양이지만 유·소년기를 이곳 김해 깡촌에서 보내고 마산공고를 들어 갈 때만 해도 먹고 살기가 힘들어 일찍이 마산공단에 공돌이로 취직하려는 심산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영특하기로 소문이 난 김해산촌 소년 장기표는 마산공고에서 서울대 법대로 직행하여 버린다. 그리고 재학 중 월남전에 자원하여 손수 전쟁을 치르며 공산주의와 평화를 체험한다.

장기표 선생의 인생을 재야의 길로 틀어 놓은 계기는 1970.11.13.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 청년의 분신’ 사건이었다. 선생은 이후 정의와 약자를 위해 50년을 외롭고 힘든 인생역정을 이어왔다.

9번의 투옥에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대한민국 민주화의 영원한 불사조 장기표, 이제 이는 죽기 전에 그의 뜻을 대한민국과 고향 김해에 받치려 한다.

혹자는 왜 하필이면 미래통합당이냐고 묻지만 이 말에는 깊은 상흔이 묻어 있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그토록 아끼시며 국회의원, 장관 자리를 수 없이 제시하였지만 의(義)와 도(道)가 아니면 단호히 거절하셨던 곧은 지조를 지키셨다.

보아라, 민주화 운동과 학생운동을 했던 수많은 선·후배와 동료들은 거의 모두가 “금뺏지”를 달았고, 권력과 아부하여 출세를 하였지만 유독 고고히 지켜온 ‘지조’ 바로 민족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니면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았기에 ‘무관의 제왕’으로 오늘도 국민들의 사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화 진영이라할 수 있는 민주당 등에서 철저히 배척한 배반의 역사를 경험했다. 측근들은 “그들은 의리도 선배도 모르는 ‘끼리끼리 나누어 권력을 독식하는 무리’들로 이제는 한국정치판에서 떠나 보내야할 사람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해가 낳은 불세출의 의사(義士)가 있다면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과 살아서 김해에 돌아온 장기표 선생임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 상대는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당 후보다. 처음 열세를 딛고 장기표 바람이 지금 김해를 강타하고 있다. 최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초접전의 형상을 보이고 있어 살아있는 장기표가 급속도로 부상되고 있는 형국이다.

경남 민주화 성지라고 부르는 김해을에서 ‘민주화 화신’ 장기표의 진면목이 훈풍에서 강풍으로 거세게 이어지고 있어 서로가 장담할 수 없는 베일에 휩싸여 있다.

과연 김해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김해의 두 아들 중에 가신 노무현 후예를 선택할지 살아 있는 아들 장기표를 선택할지 마지막으로 치닫은 21대 총선 종국이 흥미진진해 진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11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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