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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멕시코 오픈서 권순우 나달에 졌지만 “희망을 쏘았다”

권순우, 세계 2위 나달에게 패했지만 선전
투지로 맞섰으나 중과부적..4강 진출 실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9일 00시 19분
↑↑ 권순우가 세계랭킹 2위 나달과 강한 백핸드와 치열한 샷 대결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사진 = 스포티즌 제공/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테니스 전문기자 = 한국 테니스의 루키 권순우는 ATP 멕시코 오픈 8강전서 세계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에 졌다.

하지만 세계 테니스계에 정현에 이어 강인한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되받아 쳐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게임이 끝난 후 라파엘 나달은 “경기는 결과로 나타난 것보다 매우 힘들었다. 강한 상대와의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권순우는 뛰어난 커리어를 보내게 될 것 같다”라고 권순우를 평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2위 나달과 상대한 권순우였지만 상대의 명성에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강한 백핸드와 베이스라인에서 치열한 샷 대결로 나달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권순우(23·당진시청·CJ 후원)가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에 막혀 남자프로테니스(ATP) 500시리즈 멕시코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총상금 200만845달러) 8강전에서 1시간31분간 분전했으나 나달에게 0-2(2-6 1-6)으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가 나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 등 일명 '빅3'와 첫 맞대결이었다. 권순우는 이날 세계최정상급 나달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권순우는 나달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지만 투어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나달과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게임 스코어 1-2에서 자신의 서브를 나달에게 브레이크 당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게임스코어 2-4에서 권순우는 나달의 서브 게임에서 먼저 3포인트를 따내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나달의 강한 공세에 밀려 듀스를 허용, 결국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는 2세트 첫 게임에서 다시 나달을 듀스로 몰아 붙였다. 두 번이나 게임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지만 끝내 브레이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친 권순우는 3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 번 나달을 듀스 승부로 몰았다. 듀스 상황만 4번 나오는 접전이었지만 권순우는 나달의 강서브에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패했다.

권순우는 0-3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다. 하지만 6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 번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나달은 권순우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나달은 경기 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는 결과로 나타난 것보다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ATP투어 홈페이지도 "권순우는 나달에게 겁을 먹지 않았다. 스코어보드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권순우는 경기를 치열하게 이끌었다"고 전했다.

ATP투어는 "2세트에서 권순우는 앞서나갈 기회도 있었다. 첫 3게임 동안 7번의 게임 포인트 기회를 잡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는 처음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나달과의 치열한 승부로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29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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