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민 배구영웅` 박만복 감독 별세… 향년 83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27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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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세한 페루의 배구영웅 박만복 감독.(사진 =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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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스포츠 기자 = '페루의 국민적 배구영웅' 박만복 배구감독이 향년 83세로 페루 리마에서 별세했다.
27일(한국시간)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페루 리마에서 별세했다.
박 감독은 1974년 배구 불모지였던 페루에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큰 성과를 냈다. 페루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선 6위, 1984년 LA올림픽에선 4위에 올랐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82년 은메달, 1986년 동메달을 따냈고, 남미선수권대회에선 1977년부터 93년까지 총 7차례 우승했다. 팬아메리칸 컵에서는 1979년·1987년 은메달, 1983년·1991년에는 동메달을 따냈다.
박 감독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016년 배구 명예의 전당(미국 홀리요크)에 헌액됐다.
박 감독의 장례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7시 페루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9월 27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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