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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허용한 안병훈, PGA 첫 승 무산

윈덤 챔피언십 2타차 3위
대회 첫날부터 줄곧 선두 지키다
최종R 15번홀 통한의 티샷 실수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권 확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6일 08시 03분
↑↑ 안병훈이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윈덤챔피언십 4라운드 3번 홀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사진 = AP=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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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안운섭 취재본부장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에 나선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한 꿈에 부풀어 있었다.

2015년 PGA 투어 데뷔 이래 연장전 2패 포함 준우승만 세 번 한 그가 대회 첫날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하늘이 안병훈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안병훈은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J T 포스턴(미국)에 2타가 모자란 20언더파 260타로 3위에 그쳤다. 지난 7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7위를 넘어선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안병훈은 82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57위로 끌어올려 7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바라보게 됐다. 또한 42만1600달러의 상금을 받아 2년 연속 상금 200만달러 돌파를 예약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는 아쉽지만 이게 마지막 대회는 아니다. 반드시 우승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면서 “이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에게는 15번 홀(파5)의 티샷 실수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포스턴의 기세에 1타차 2위로 밀린 채 맞은 이 홀에서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은 페어웨이 오른쪽 갈대숲에 빠졌다. 3라운드에도 똑같은 상황에서 파를 지켰지만 이번에는 10가 넘는 파퍼트라 성공이 힘들었고 여기서 선두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1라운드부터 이어진 노보기 행진도 68번째 홀에서 마감됐다.

PGA 투어 5년차 포스턴은 이날 3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6개 등 8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랭킹 167위의 인생 역전이었다. 특히 1974년 리 트레비 노(미국) 이후 PGA 투어에서 45년 만에 72홀 노보기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김시우(24)는 5위(17언더파 263타)에 올랐고 임성재(22)는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45위로 올라섰고, 임성재는 23위가 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6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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