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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춘천시청, 스웨덴 꺽고 컬링 월드컵 우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04일 08시 51분
↑↑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스웨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스포츠전문 기자 = 여자 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이 스웨덴을 꺾고 컬링 월드컵 3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킵 김민지,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2월 3일 4:00 pm 현지시간)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6-4로 제압,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 상대인 스웨덴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컬링 유럽 챔피언'안나 하셀보그(스킵)가 이끄는 팀으로 유명하다.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했다. 2엔드에 스웨덴은 1득점 3엔드에 한국은 스킵 김민지가 마지막 스톤을 더블 테이크 아웃 샷을 멋지게 성공 시켜 2점을 더해 4-1로 앞서 나갔다. 4엔드에 스웨덴은 1점을 더해 4-2 한국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스웨덴은 5엔드에 1점을 스틸(선공에서 득점)하면서 4-3 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그러나 6엔드에 한국은 2득점 하여 6-3 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7엔드에 스웨덴은 1득점 하여 6-4 한국은 6-4로 앞선 상태로 마지막 8엔드에 들어섰다. 득점에 유리한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스킵 김민지가 더블테이크 아웃 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킵 김민지는 "금메달을 따 서 행복하고 매우 기쁘다. 미국에서 준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샷을 하였고 중국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여 참가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컬링 대표팀은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컬링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2만 달러(약 225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그랜드 파이널은 컬링월드컵 1∼3차 대회 우승국과 개최국 등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04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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