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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20세 치치파스, 황제 페더러를 무너뜨리다. 호주 오픈 3 : 1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21일 16시 54분
↑↑ 치치파스가 페더러를 잡고 화이팅하고 있다.(사진 = EPA,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테니스전문 취재본부장 = 겁 없는 20세 지중해의 해맑은 소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무너뜨리는 파란을 연출했다.

치치파스는 2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250만 호주달러, 503억 원) 남자단식 4회전에서 페더러를 3-1(6-7<11-13> 7-6<7-3> 7-5 7-6<7-5>)로 눌렀다.

치치파스는 1998년생으로 정현보다 나이가 둘 적다. 세계랭킹은 15위로 정현보다 10계단 높은데 이번에 3위 페더러를 제침으로써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페더러는 젊은 패기에 호주오픈 17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치치파스는 제2회 넥스트 제너레이션 우승자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바로 정현이다. 차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이끌 선두주자로 공인받은 셈. 치치파스는 지난해 우승 1회(스톨록홀름오픈), 준우승 2회를 차지하더니 호주오픈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신장(키) 193㎝에 체중(몸무게) 83㎏인 치치파스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1-13으로 내줬다. 맥이 빠질 법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힘을 냈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고 균형을 맞춘 뒤 3,4세트를 연달아 잡고 3시간 45분 명승부를 승리로 마감했다.

치치파스의 올해 호주오픈 포지션이 지난해의 정현과 꼭 닮았다. 이맘때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쓰고 내리막길을 걷는 정현으로선 치치파스의 행보는 신선한 자극이다. 치치파스는 24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과 8강에서 격돌한다.

↑↑ 치치파스(왼쪽)가 황제 페더러를 위로하고 있다.(사진 = AP,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한편 호주오픈에서 4년 만에 8강 진출에 실패한 페더러는 클레이코트(흙바닥)에서 진행되는 다음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 출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페더러는 최근 3년 동안 하드나 잔디코트에 비해 약한 프랑스오픈에 결장했다.

일각에선 페더러의 프랑스오픈 참가 선언을 은퇴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ATP는 올해만 230위 앤디 머레이(영국)와 페더러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스타를 둘이나 떠나보내게 된다.

한때 페더러,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빅4’로 불린 머레이는 고질적인 허리부상에 신음하다 결국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이번 호주오픈에선 아굿에 1회전에서 져 탈락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2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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