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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혹’ 이재영 21년 만에 출연, ˝뇌경색 투병 아버지 `우리 딸 고맙다` 하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12시 47분
↑↑ 1991년 MBC 10대가수 신인여가수상을 수상했던 이재영 (사진 = 인터넷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가수 이재영이 길었던 공백과 투병중인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영은 “지난주 ‘불타는 청춘’ 첫 방송 때 마치 ‘깜짝 선물’처럼 아버지께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채로 불쑥 보여드렸었는데, 너무 기뻐하시고 너무 좋아하셨다”며 “우리 딸 수고했다, 잘했다 우리 딸 고맙다고 하셔서 뭉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데 오히려 아버지한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렇게 좋아해 주시는데 이제야 제가 소원을 들어드린게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쏟아지는 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대해 “따듯한 마음을 써 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아버지 걱정 많이 해주시는데, 지금은 병원 다니시면서 약을 드시는 수준으로 많이 회복하셨다.

제가 눈물이 많아서 더 맘 아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다음 주부터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나오니 더 많이 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을 더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21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가수 이재영이 공백의 이유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그는 “아빠가 많이 아프다. 뇌경색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다”며 “옛날에 활동했던 많은 분들이 요즘에 나오시니까 ‘우리 딸도 나오면 좋겠다’고 가끔 하셨다. 그런 말을 자꾸 하셔서 마음이 걸렸다”며 ‘불청’에 출연한 계기를 밝혀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다.

1989 MBC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이재영은 이재영은 1991년 ‘유혹’으로 데뷔와 동시에 MBC 10대가수 신인여가수상을 수상했다. ’유혹’ 외에도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대단한 너’ 등의 히트 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21년만에 방부제 미모로 등장한 이재영이 청춘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사연과 그녀의 숨겨진 매력은 어제 10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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