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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귀화, 전명규 부회장 때문 아니다˝ 그렇다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1일 08시 21분
↑↑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환호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유용남 취재본부장 = 안민석 국회의원이 빅토르 안(안현수)의 귀화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현수에게 직접 문자를 받았다"면서 "안현수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1000m, 1500m, 5000m 계주 3관왕을 달성한 간판스타다. 하지만 2014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새 이름으로 러시아에 3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당시 안현수의 귀화 배경에 전명규 부회장이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

안민석 의원은 안현수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전명규 부회장이 안현수의 귀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하지만 빙상연맹 내 파벌 싸움 등 적폐에 대해서는 "(빙상연맹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적으로 연맹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전명규 부회장이 반대파부터 끌어안는 탕평 의지가 필요하다. 전명규 부회장이 이런 체제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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