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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남자 수영선수 수년간 여자선수 탈의실 ‘몰카 촬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11시 32분


↑↑ 국가대표 남자 선수가 여자선수 몰카 찍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스포츠전문기자 = 올림픽 국가대표 남자 수영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촌 여자 수영선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수년 동안 여자 선수들의 알몸을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JTBC에 따르면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수영선수 A씨는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최근까지 여자 선수들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림픽 국가대표 남자 수영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촌 여자 수영선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수년 동안 여자 선수들의 알몸을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수영선수 B씨도 ‘몰카’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몰카 영상을 동료 선수에게 보여주면서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 여자 수영선수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강동경찰서는 최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A씨가 그동안 촬영한 다수의 몰카 동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리우올림픽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B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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