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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10분에 25억’ 임창정에 송금하며 재력 과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05일 22시 01분
↑↑ 1조원 주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가수 임창정(사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종수 취재본부장 = 검찰은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라덕연 대표가 범죄 수익도 은닉했다고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그 은닉자금 창고로 골프연습장과 방송 제작사가 지목되고 있다.

라 대표, 임창정 씨에겐 10여 분만에 25억 원을 통장에 꽂아줬다.

지난해 10월, 가수 임창정 씨를 골프장에서 처음 만난 라덕연 대표는 두 번째 만남에 임씨 통장으로 25억 원을 송금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임창정 씨 소개 지인은 "라덕연 씨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지금이라도 투자금 보내줄까요' 이런 식의 약간 너무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로 임창정 씨하고 저하고 '쟤네들 뭐냐' 이렇게 할 정도였어요."라고 말했다.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모두 3차례에 걸쳐 5억, 10억, 10억 원을 송금했는데 입금자는 라 대표 개인이 아닌 골프연습장과 방송 제작사였다.

무허가 투자 자문사다 보니 수수료를 받을 수 없던 라 대표는 골프연습장, 음식점, 헬스장 등을 통해 대가를 받고 돈세탁을 해 온 걸로 의심받고 있다.

골프연습장은 프로골퍼 안모 씨가 대표 이사로, 방송 제작사는 변모 씨가 임원으로 있는데 두사람 모두 초고층 비밀 사무실에서 회동하는 핵심 3인방들이다.

지난 달에는 미국 골프장도 사들였는데, 등기부등본에는 라덕연 대표가 CEO로 돼 있다.

해당 거래를 잘 아는 관계자는 라 대표 측이 아예 미국 법인을 만들어 대금을 치렀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 업체 관계자는 "○○골프의 라덕연으로 해서 회사를 다 만든 거죠. 미국에 현지 법인을. 그 법인으로 돈을 보내고 법인이 (골프장을) 인수한 겁니다." 라고 사실관계를 알려 왔다.

검찰은 범죄수익 세탁과 해외 은닉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5월 05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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