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반박에 前여친 분노·여친父 재반박…“2년 정도 함께 생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8월 05일 17시 43분
|
|
|
↑↑ 전 여친 폭행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트롯가수 김호중씨(사진 = OM뉴스 자료)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가수 김호중이 5년 전 교제한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자신이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역시 "참지 않을 것"이라며 재반격에 나선 데 이어 전 여자친구의 부친 역시 재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부친인 박모 씨는 최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 김호중이 자신의 딸과 교제하며 2년 정도 함께 생활했다는 글을 실명으로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씨는 지난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한 한 가족밴드의 리더다.
글에서 박씨는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서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4일 기사화되며 온라인을 달구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모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당사는 근거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 소속사의 사실무근 입장 표명과 함께 김호중의 일부 팬들이 박씨의 딸이자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누리꾼 A씨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으로 악플을 쏟아내자 A씨는 김호중 및 팬들을 향해 "나도 이제 안 참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글에서 "당신네들이 떠받드는 그 놈이 힘들건 말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내가 받은 고통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으니까"라면서 "당신네들 때문에 고통받는 우리 가족 나는 지켜야겠다. 말만 양아버지지 제목에 맞춰진 컨셉대로 정해진 대본보며 연기 했을뿐인데 왜 그렇게들 하나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하는지.. 무슨 우리 삼남매가 의붓 자식들이라는 둥 씨 다른 형제라는 둥 막말하면서 소설쓰는 사람들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난 평생 그 놈이 나한테 상처준만큼 저주하고 살 것"이라고 상처의 앙금을 드러냈다.
박씨 역시 5일 오전 김호중 측 공식입장에 대해 "바로잡을 것이 있다"며 반박했다. 박씨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밝힌다'는 김호중 측 입장에 대해 "5년 전 여자친구면 내 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씨의 허위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에는 "그럼 호중이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회사가 허위주장이라 함은 맞는 것인가. 그리고 생각은 조폭 출신한테 딸이 맞았어도 가만히 있나"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8월 05일 17시 4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