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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대 ˝성추행 주장 공지영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

"성추행한 적 없다..언론·네티즌도 책임 묻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 장편소설 '해리'를 발표한 소설가 공지영이 7월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8.7.30.(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수도권취재본부장 = 소설가 공지영씨가 과거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지목한 소설가 심상대씨가 공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실명과 사진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씨는 3일 최근 발표한 소설 '힘내라 돼지'를 출간한 나무옆의자 출판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인에게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으며, 익명 뒤에 숨어 마치 자신이 언론과 법치를 뛰어넘는 존재인 양 사회적 폭력을 서슴지 않은 일부 네티즌에게도 그 행위의 대가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는 도덕군자의 삶을 바라지도 않았고 무수한 잘못과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며 살아온 흠결 많은 사람"이라면서 "하지만 결코 여성을 성추행한 적이 없으니 성추행범이라는 낙인을 붙이고 살아갈 수는 없다"며 강경 대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 심상대 작가의 저서 “힘내라 돼지 표지”(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공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씨의 신작에 관해 다룬 기사를 인용한 뒤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고 적었다.

또 여러 명이 함께 술집에 있었을 때 심씨가 테이블 밑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강제로 추행했고 그 자리에서 항의하는 자신을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주장했다.

심씨는 논란이 된 자신의 신작 '힘내라 돼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그는 "폭행범으로 징벌의 생활을 마치고 세상으로 돌아온 2017년 1월 이후 세 권의 책을 마무리하거나 썼고, 그중 두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면서 "작년에 출간한 '앙기아리 전투'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출간한 '힘내라 돼지'는 많은 오해와 억측으로 이루어진 추문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제 입장을 밝힐 작정"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전과자일뿐더러 한심하기 그지없고 지탄받아 마땅한 놈입니다만 제 소설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힘내라 돼지'를 제가 자신의 범죄행위를 변명하고 자기사면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세간의 논평에 대해서는 극구 항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씨는 또 자신의 전과 기록에 대해 "몇 사람은 저를 폭력전과 3범이라 칭하는데, 이전 두 번의 벌금형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시절 취중에 택시기사와 다투다 생긴 사소한 벌금형 전과"라면서 "저와 같은 파렴치한 전과자는 문단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는 어느 네티즌의 말씀에 대해서도 저의 생각을 알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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