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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해리’ 출간 “진보의 탈을 쓴 악의 무리 형상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30일 20시 29분
↑↑ 공지영 작가 '진보의 탈을 쓴 악의 무리' "해리" 출간(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상호 취재본부장 = 소설가 공지영씨가 5년 만에 장편소설 ‘해리’를 내놨다.

“진보의 탈을 쓴 악의 무리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등단 30년을 맞은 공지영 작가가 열두 번째 장편소설 ‘해리’를 완성했다.

공지영 작가는 “한 사람이나 두 사람에게 나온 것은 아니고, 지난 5년 동안 수집했던 실화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서 짜깁기를 했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선하고 가련한 이미지를 만들어 퍼뜨리는 인물이 등장하고 신부와 봉사자, 기자 등의 실체가 폭로된다.

작가는 특정인물과 직접 결부 짓는 일을 경계했지만 대구희망원 사건은 보도 내용을 기초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년간 주변에서 목격한 악이 그 이전의 단순함과는 굉장히 달라졌음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간단한 말로도 진보나 민주의 탈을 쓸 수가 있고…예전과는 다르게 돈이 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체득한 사기꾼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었다는 것을….”묘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과 관련해 김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적극 표명한 데 대한 답변도 있었다.

그는 이 책의 소회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리석어서 아무 때나 벌거벗은 임금님이 지나가면 ‘어,벌거벗었네’라고 제가 늘 말을 하거든요. 작가는 임금이든 누구든 벌거벗은 사람이 있으면 그렇다고 얘기하는 사람”이라며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 작가는 “지나가다 맞고 있는 여자를 봤는데 나중에 구하자고 하는 세상에서 책이 잘 팔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확신을 갖고 행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30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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