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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청년과 지역이 주고받은 ‘소통’

양천구 내 유휴자원, 관광자원, 공유자원 등 발굴 나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8일 14시 57분

↑↑ 양천구 신곡시장 현장을 살피는 장인의 시대 팀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기 취재본부장 = “작은 아이디어로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시장들,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양천의 자연들, 미처 알지 못했던 양천구의 수많은 원석들을 발굴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것을 조사하고, 체험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양천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역디자인 사업’에 참여한 주환훈 학생의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일부터 대학생들의 잠재역량을 활용해 지역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역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단순한 행정보조가 아닌 청년 주도의 참여 확대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직접 지역을 디자인하는 역할이 부여되었다.

‘지역디자인 사업’은 20명의 대학생이 5명씩 4개팀으로 나누어 공통프로젝트와 팀별 전담프로젝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27일에는 청년 대학생들이 땀과 열정으로 고민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교육과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숨겨진 인재를 찾는 ‘보물찾기’, ▲관광지, 숙박시설, 맛집 등 관광자원을 조사하는 ‘어메이징레이스 IN 양천’, ▲소셜벤처를 중심으로 창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례를 연구하는 ‘내일도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장인의 시대’, ▲공유비즈니스 사례에 대해 연구하는 ‘어울 양천’ 등 각 프로젝트 발표의 시간이 이어졌다.

‘어메이징레이스 IN 양천’ 팀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양천구의 관광코스를 만들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힐링나들이 코스’,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펼쳐질 클래식 페스티벌이 특히 기대된다. 걸어서 양천구를 여행하는 ‘뚜벅이 코스’, 안양천 벚꽃 문화마당과 갈산근린공원을 청년 대학생들은 추천한다. 법안정사 템플스테이와 아이스링크장, 사격장을 방문하는 ‘체험 코스’도 관심을 끌었다.

‘장인의 시대’ 프로젝트팀의 발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대학생들의 고민이 이어졌다. 특히 특색 있는 시장, 특별한 추억이 있는 시장을 꿈꾼다. 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요리경연대회나 벼룩시장 개최, 쉬는 점포 앞에서 벌리는 시민들의 번개장터도 좋은 아이디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벼룩시장은 경제도 배우고 시장도 알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공유비즈니스 ‘어울 양천’ 프로젝트팀이 발표한 ‘공유독서실’은 구청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늘 자리경쟁이 치열한 도서관,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사설독서실 등은 언제나 청년들에게 고민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서울 전역의 사설 독서실 좌석을 시간단위로 선택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다리지 않고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청년 대학생들의 생각이다. 이후에도 청년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계속 이어졌다.

대학생들의 발표를 끝까지 함께 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처음 시도된 ‘지역디자인 사업’에 청년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며, “청년들이 고심해 온 생각들을 꼼꼼히 살펴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7월 2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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