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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기 러시아의 음악계를 빛낸 두 거장 쇼스타코비치 vs. 프로코피에프

-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탐구하는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 전통적 형식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른 20세기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 20세기 음악에 특유의 유머와 간결함을 더해 신고전주의를 주도한 프로코피에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14시 13분

↑↑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포스터)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최경식 기자 = 2011년 ‘하이든 vs.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2012년 ‘베토벤 vs. 브람스’, 2013년 ‘슈베르트 vs. 멘델스존’, 2014년 ‘차이콥스키 vs. 라흐마니노프’, 2015년 ‘드보르자크 vs. 시벨리우스’ 까지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탐구해 온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가 어느덧 6년차를 맞았다. 올해 7월 9일과 11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릴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혁명기 러시아가 배출한 20세기 대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가 집중 조명된다.

러시아의 거대한 혁명기를 겪었던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는 예술 조차 이념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속에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즘 음악 세계를 보여준 러시아의 국보급 작곡가다. 일생을 러시아에서 보낸 쇼스타코비치는 숙명적 환경 속에서 전통적 형식에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20세기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정치적 소용돌이에 해외 망명길에 올랐던 프로코피에프는 생소한 20세기 음악에 특유의 유머와 간결함을 더해 신고전주의를 주도했다.

7월에 열리는 첫 무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휘자 박영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폭발력 있는 연주와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쇼스타코비치의 명작들을 선사한다. 사색적이고 서정적이며 기존 교향곡의 틀과 전혀 다른 수수께끼 같은 매력을 지닌 교향곡 제6번, 현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칭송받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즐거운 분위기로 관악기와 타악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축전 서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소비에트 연방의 엄혹한 감시 아래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적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것이다.

11월에는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이자 서울대 음대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프로코피에프의 작품들로 찾아온다. 프로코피에프가 “모차르트나 하이든이 20세기에 쓸 법한 교향곡”으로 자칭한 밝고 화려한 교향곡 1번, ‘청춘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교향곡 7번,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균형 잡힌 곡으로 꼽히며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엄선된 프로코피에프의 작품들과 함께 늦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귀한 나들이가 될 것이다.

한편 <2016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2개 공연 동시 예매자 할인, 학생 할인 등 다양한 입장료 절감 혜택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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