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년의 사랑이야기 고양 `한구슬전’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기자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은 2015년 5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고양‘한구슬전’이 드디어 다가오는 5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그 화려한 시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한구슬전’은 춘향전의 모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시의 전통 설화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의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년여간의 개발 및 제작 과정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물을 다가오는 5/27~29일 저녁 8시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6국제로터리클럽대회와 연계하여 결과물을 선보이게 된다.

금번 공연은 크게 세가지 의미를 가진다. 그 첫째로 고양시 최고의 관광명소 인 호수공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경기도 1박2일 야간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과 둘째로 폭 45m 높이 20m의 초대형 워터스크린에 투영되는 영상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함께 고양 천년의 설화를 감상하는 기회로, 워터스크린 앞 무대를 통해 융복합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여 자연과 최첨단의 공연 기법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융합과 소통의 한마당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공연의 제작사인 에이디에니메이션은 본 과제사업의 성공을 위해 15년간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이경호 감독(코알라키드, 파이스토리 등 총 연출)을 중심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을 통한 고려 태자 ‘안’과 백제 미녀 ‘구슬’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화려한 영상미로 구현하였고, 고양시 무용협회 강윤선 지부장의 섬세한 안무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 출연으로 화제가 된 가수 전상근의 목소리까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막바지 준비 단계에 돌입하였다.

본 공연은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백제와 고구려 진영의 군무를 통한 긴박한 전투씬을 재현하고, 공연시간인 40여분동안 숨쉴틈 없는 긴장감과 아름다운 영상미, 화려한 조명과 불꽃속에 관객과 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본 과제 사업을 주관하는 진흥원의 김인환 원장은 “본 공연이 펼쳐지는 호수공원은 2015년 경기북동부특화사업에 선정되어, K-컬쳐벨리와 연계한 고양시 최고의 관광특구로 진화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제안 초기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와 고양시는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고양시를 대표 하는 야간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을 제공하여 주었으며, 특히 본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야간관광상품개발을 연계하고 나아가 라페스타, 웨스턴돔과 연결되는 지역상권 활성화의 중심 역할이 되리라 믿습니다.‘며 5월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멀티미디어쇼를 함께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자연경관속에 아름답게 펼쳐질 국내 최고의 멀티미디어쇼 고양‘한구슬’전은 5월 27일(금)~5/28(일) 오후 8시, 29일은 시민가요제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펼쳐질 계획이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고양시 산하공공기관으로 2008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ICT·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과 관내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방송영상산업도시 브랜드를 견인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1위도시 창출에 앞장서는 고양시 산하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