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현서원 활용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박차

↑↑ 문체부 지원으로 단장된 강당에서 올해 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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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 이하 ‘연구원’)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살아 숨 쉬는 서원 만들기’사업을 충현서원에서 3년동안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충현서원 활용사업을 통해서 문화유산 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의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 결과 2015년도에는 문체부 및 지자체의 공감을 얻어 화장실 조성, 교육실 개보수 등 인프라 조성사업이 함께 이루어졌고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원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충현서원이 충남 최초의 서원이자 충청도 지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서원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닫혀있던 서원이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마실’을 나오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고, 학생들의 서원체험 프로그램도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연구원은 매년 사업과 관련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오고 있는데 2015년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는 반포면을 대표하는 ‘충현문화제’ 축제와 충현서원과 동학사권 문화유산을 연계해서 ‘충현서원, 동학사를 만나다’라는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호평을 받았던 ‘일인일색 화요사랑방’은 올해도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인생이야기와 사랑방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기발랄 서원교실’은 올해 지역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단체 신청을 받아서 운영하게 된다. 올해 충현서원 프로그램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참가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