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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자 집단 폭행한 스님들..오물까지 뿌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14일 21시 11분
↑↑ 서울 봉은사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려던 조계종 노조원이 승복 차림의 남성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오늘(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승복을 입은 한 남성이 일상복 차림의 A 씨를 때릴 듯 위협하더니, 곧이어 승복 차림의 또 다른 남성이 A 씨의 목덜미를 낚아채 땅으로 쓰러뜨렸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조계종 노조 소속 A 씨로 지난 1월 종무원 직에서 해고된 뒤 지난달부터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조계종을 사실상 장악해 운영하고 있다며 1인 시위를 이어오던 중이었다.

김경호 조계종 금권선거신고센터 단장 “종무원 중 한 명은 빨간 플라스틱 통에 인분을 담아 와서 뿌려댔고요. 종무원은 봉은사 직원이고 봉은사를 움직이는 건 회주 자승스님이 제일 높은 자리에 있으니까요.”라며 자승스님을 겨냥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승복 차림의 남성 한 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곧 조사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14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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