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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어나” 쓰러진 흰색 개 흔들어 깨우는 갈색 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1일 18시 46분
↑↑ 쓰러진 강아지를 뒤흔들고 있는 갈색 개(사진 = 리즈 이지 페이스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의 한 지역에서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이는 쓰러진 개의 곁에 다른 개가 맴돌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은 15일 리즈 이지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동물보호단체 ‘수에노 콤파티도(Sueno Compartido)’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한 것이다.

영상 속에서 갈색 개는 가로등이 켜진 한밤중에 도로 옆 인도 위에 쓰러져 있는 흰색 개를 앞발로 계속 건드리고 있다. 쓰러진 개에게 어서 일어나라고 말하는 듯 그 몸짓이 매우 간절하다. 이 갈색 개는 자리를 바꿔가며 흰색 개를 일으키려고 애쓰지만 쓰러져 있는 흰색 개는 이미 숨이 끊어졌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어서 근처에 다른 개 한 마리가 나타나지만 두 마리의 개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기 전에 영상은 끝난다.

↑↑ 쓰러진 강아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갈색 개.(사진 = 리즈 이지 페이스북 캡처)
ⓒ 옴부즈맨뉴스

두 마리의 개가 어떤 관계인지, 영상을 촬영한 이는 누구인지, 쓰러진 개를 누가 인도 위로 옮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언젠가 우리는 이런 작은 천사들을 버리지 않는 책임을 갖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비참한 현실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2월 21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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