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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부 사제들, 수녀 성폭력 있었다˝ 첫 공식 인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06일 22시 21분
↑↑ 사제들이 수녀들을 성폭행한 일이 있었다고 폭로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교황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취재본부장 = 전 세계적인 미투 운동 속에 가톨릭교회 일부 사제들이 수녀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해왔다는 폭로가 있었다.

교황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 방문 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 사제들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성폭력과 연관된 신부들과 주교들이 있었습니다.”라고 공식 인정을 했다. 아울러 교황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직후에 성 학대 문제로 여성 수도회 한 곳을 해산시킨 적도 있다고 말하며 이곳에서는 '성노예' 수준의 일이 벌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판이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성폭력과 관련 있는 여성 수도회를 해산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교황이 수녀들에 대한 사제들의 성폭력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교회도 예외가 아니라는 잇따른 고발 속에 교황의 발언이 나왔다.

최근 사제들의 미성년자 성 학대문제에 인도와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학대받은 수녀들의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앞서 지난달 교황청은 동료 수녀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오스트리아 출신 헤르만 가이슬러 신부의 사표를 수리했고 지난해 7월에는 아동 성 학대 혐의를 받는 워싱턴 대교구 시어도어 매캐릭 대주교를 해임한 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2월 06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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