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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넘는 여성 성폭행한 브라질 신앙치료사 `데 파리아` 경찰에 자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18일 08시 48분
↑↑ 브라질의 유명한 신앙치료사 주앙 테익세이라 데 파리아가 지난 12일 브라질 중부 아바디아니아의 한 수도원에 도착하고 있다. 데 파리아는 지난 40년 간 기적을 일으키는 신앙치료사로 존경을 받아왔지만 신앙치료를 한다며 300명이 넘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다 16일 결국 자수했다. 2018.12.17.(사진 = 아바디아니아(브라질)=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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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신앙 치료를 한다며 300명이 넘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브라질의 유명한 신앙치료사가 16일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에서 경찰에 자수했다고 브라질 경찰이 밝혔다.

'천주의 요한'(Joao de Deus)으로 불려온 주앙 테익세이라 데 파리아(76)는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경찰에 자진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도피했다가 하루 만에 고이아스주 아바디아니아에서 자수했다.

폴하 데 상파울루 신문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데 파리아는 "신과 세계의 정의에 따라 자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0년 간 암도 치유할 수 있는 신앙치료사로 브라질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주 몇몇 여성들이 글로보 TV에 출연해 데 파리아가 신앙 치료를 한다며 자신들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데 파리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여성이 300명을 넘어서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피해 여성 가운데에는 데 지금은 성인이 된 파리아의 딸도 포함돼 있다.

데 파리아는 지난 14일 잡지 '베자'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10살이던 때부터 14살이 될 때까지 정신적 치료를 위해 딸을 성폭행했었다고 시인했었다.

그의 딸은 아버지의 직원의 아이를 임신하자 심하게 얻어맞아 유산했으며 이후 성폭행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아버지는 괴물이라고 말했다.

데 파리아의 법률 대리인은 이 사건에 대한 어떤 논평도 거부했다.

데 파리아는 영적 지도나 고뇌에 대한 치유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추종을 받았왔다.

지난 2012년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데 파리아가 마취도 하지 않고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의 유방을 수술하는 것에 놀랐으며 압도적인 평화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칼럼은 지금은 삭제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12월 18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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