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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2700년 만에 첫 여성 시장 탄생..`생활정치` 승리

"새 빗자루로 청소해야 로마가 깨끗해진다“ 슬로건
현재 유럽은 여성시장 붐, 파리,마드리드,프라하 등
군소정당 '오성운동'의 신인 버지니아 라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21일 10시 33분
↑↑ 로마의 신임시장 미모의 버지니아 라지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방승녀 기자 = 2,70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로마에 첫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거대 담론보다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운 것이 기성 정치에 불만을 느끼던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파리와 마드리드, 프라하 등에 이어 로마에서도 여성 시장이 나오면서 유럽은 여성 시장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이탈리아 야당 '오성운동' 소속의 버지니아 라지가 2700년 로마 역사에 획을 그었다.

첫 여성 로마 시장에 당선된거다.

지난 1차 투표 때 득표율 35%로 중도좌파인 민주당 소속 로베르토 지아체티를 11%포인트 앞선 라지가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7살 아들을 둔 정치 신예인 라지는 출마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기존의 고리타분한 공약 대신 생활밀착형의 ‘생활정치’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 당선인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교통불편, 장애인 복지, 공공 교육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한 거 아닙니까? 올림픽 유치 같은 업적 쌓기용 정치공약 같은 거 말고요"라고 말했다.

"새 빗자루로 청소해야 로마가 깨끗해진다"는 그녀의 슬로건 역시 기성 정치에 불신을 느낀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라지가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7년 전 창당된 '오성운동'은 이처럼 시장을 배출하면서 2018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약점으로 지적된 빈약한 조직력과 인재 부족 문제는 극복해야 하는 도전으로 손꼽히고 있어 이 당이 풀어야할 문제다.

지난 1, 2년 사이 여성 시장을 맞이한 파리와 마드리드, 프라하에 이어 로마도 여성 시장을 둔 도시 대열에 합류하면서 지금 유럽에서는 여성시장 붐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2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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