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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히잡 미착용 의문사` 시위로 35명 사망..친정부 시위도 대립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4일 22시 52분
↑↑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복장 규정 위반으로 구금됐던 여성이 숨진 것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사진 = AP)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완수 취재본부장 = 지난 13일 테헤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20대 여성이 16일 경찰 조사 중 숨지자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란 경찰은 해당 여성이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으나 유족은 고인이 심장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 혐의로 체포된 20대 여성이 옥중에서 사망한 데 따른 규탄 시위가 9일째 이어지면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친정부 맞불 시위도 열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이란 전역에서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로 현재까지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식 발표된 사망자 수는 보안요원 5명을 포함해 17명이었는데 2배 이상 늘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2년 09월 24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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